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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찾는 해외스타 누가 있나

송고시간2016-10-02 09:00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니쉬 걸'(2015)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자신이 출연한 '제이슨 본'의 홍보를 위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비칸데르는 2010년에 데뷔작인 스웨덴 영화 '퓨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당시 신인 배우였기에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비칸데르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제가 생각하는 국제영화제에 대한 환상을 그대로 실현해준 곳이었다"며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21살이 된 올해도 비칸데르처럼 대성할 배우나 현재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타 배우와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2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 데보라 프랑수아가 영화 '독살천사'의 주연배우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국내 관객에게는 낯설 수 있으나, 프랑스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여러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배우다.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이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더 차일드'(2005)에서 주인공 소니아 역을 연기해 이름을 알렸고, '더 퍼스트 데이 오브 더 레스트 오브 유어 라이프'(2008)로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중국의 중견 액션 여배우 후이잉훙(惠英紅)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홍콩영화의 전성기였던 1970∼1980년대 다수의 무협영화에 출연해 액션 배우로서 명성을 쌓았고, 나이가 50세를 훌쩍 넘었음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번에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미세스 케이'로 국내 영화팬들을 만난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스타 배우들이 부산의 영화축제를 방문한다.

일본의 대표 배우인 오다기리 조가 '오버 더 펜스'로 3년 만에 다시 부산 땅을 밟는다.

올 상반기 화제작 '곡성'에서 외부인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준 구니무라 준도 같은 영화로 부산을 찾는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 출연한 일본 배우 구니무라 준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 출연한 일본 배우 구니무라 준

[자료사진]

'배트맨 비긴즈'(2005), '인셉션'(2010)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약하는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도 '분노'의 주연배우로서 관객들 앞에 선다. 그는 2014년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비(非) 아시아권에서는 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블리드 포 디스'의 두 주연배우 마일스 텔러와 에런 엑하트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마일스 텔러는 '위플래쉬'(2014)에서 앤드루 역을 맡아 국내 영화팬들에게 낯익은 미국 배우다.

에런 엑하트는 '다크 나이트'(2009)의 하비 덴트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가 주연한 영화 '런던 해즈 폴른'이 올봄에 국내에서 개봉했고, 톰 행크스와 함께 출연한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상영 중이다.

부산에 오는 영화감독으로는 대만의 허우샤오셴과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단연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영화가 초청되지는 않았으나 '특별 대담: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한다'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행 비행기에 올라탄다.

또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프리카 감독인 술레이만 시세가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얄미운 여자'의 구로키 히토미,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신고질라'의 히구치 신지, '은판 위의 여인'의 구로사와 기요시, '오버 더 펜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등 일본 감독들도 대거 방한한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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