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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SF 공항 인근 메리어트 호텔 인수…"신입사원 연수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오라클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부근의 '산 마태오 메리어트' 호텔을 전격 인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476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을 사는데 1억3천200만 달러(1천457억 원)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장의 최강자로 꼽히는 오라클이 왜 별 특징도 없는 공항 근처 호텔을 사들인 것일까.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엘리슨 CTO는 하와이의 포시즌스 리조트, 팔로 알토의 에피 팬시 호텔 등 여러 개의 호텔을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호텔 인수는 전적으로 회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부동산 재무 담당 부사장인 마이크 뱅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실리콘 밸리 지역의 임대료 상승과 비싼 호텔비로 인해 신입사원 연수를 위한 공간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신입사원을 채용하면 대개 2∼3주의 교육과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1년에 2∼3차례 신규 사원을 선발하고 있는데 최대 300명이 한 번에 교육받고 잠을 잘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 마태오 메리어트 호텔은 오라클 본사에서 불과 6㎞ 거리에 있다. 뱅스는 "회사의 다른 행사 때도 다각적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 마태오 메리어트 호텔
산 마태오 메리어트 호텔

현재 이 호텔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한 한국인 임원은 "여기 기업들은 거침이 없다. 맘을 먹으면 곧 실행에 옮긴다"면서 "현금 유동성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03: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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