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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리아 개입 1년간 심각한 인명피해"…러 "근거 없다"

시리아인권관측소 "러 폭격에 사망 어린이 900명 넘어"…러 "시리아 수도 보호"
시리아군, 알레포 북부 일부 장악…"양측 민간인 23명 이상 숨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가 개입한 지난 1년간 러시아군 폭격에 숨진 어린이가 900명 넘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모니터링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작년 9월 30일 이래 러시아군 공습으로 9천300여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3천800여명이 민간인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어린이도 900명이 넘게 희생됐다고 이 단체는 발표했다.

나머지 사망자는 반군 대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기타 이슬람주의 조직 대원들이다.

시리아인권관측소의 인명피해 집계는 현지의 정보망에 바탕을 둔 것이다.

러시아는 시리아인권관측소의 발표를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영국에 있다는 점을 들어 "그 단체에서 나오는 시리아 정보는 신뢰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1년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결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보호했다고 자화자찬했다.

페스코프는 "다마스쿠스에 IS, 알카에다, 자바트 알누스라(자바트 파테알샴)가 없다"며 "러시아 공군이 시리아군을 정당하게 지원한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23일부터 이어진 시리아군의 무차별 공격과 반군의 보복공격으로 이날 알레포에서는 민간인 23명이 숨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했다.

시리아군의 폭격에 반군지역 민간인 12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반군 공격으로 정부군지역에서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교전은 알레포 북부와 중심부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러시아군을 등에 업은 시리아군은 알레포 북부의 한다라트 캠프와 여러 건물을 차지했다.

알레포 중심부 술레이만 알할라비와 미단 구역을 놓고서는 시리아군과 반군이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도주의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시리아군과 러시아가 알레포 동부를 '거대한 살상구역'으로 삼아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주간 알레포에서 어린이 106명을 포함해 338명이 숨졌고 총 84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어린이 부상자는 261명으로 파악됐다.

WHO 릭 브레넌 긴급위험 대응 국장은 "즉시 살인 행위와 의료 시설 공습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부상자와 환자만이라도 치료를 위해 알레포를 빠녀나갈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02: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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