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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한국 산업은 '속빈 강정'?…지나친 비관론"

"전기전자산업 부가가치 경쟁력 양호…구조조정으로 최적구조 유지"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의 산업이 그동안 규모 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과 경쟁력 약화로 인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 윤우진 선임연구위원은 3일 공개한 '주력산업 속 빈 강정론 재음미' 보고서에서 "이른바 '속 빈 강정론'을 제기하는 이들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주요 품목이 낮은 국산화율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작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고 분석했다.

윤 위원은 그러나 "우리 산업을 일률적으로 속 빈 강정 취급하는 것은 지나친 비관론"이라고 반박했다.

전기전자산업의 국내 부가가치 비율은 62.2%로 미국(80.5%)이나 일본(82.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긴 하지만, 글로벌 가치사슬(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 측면에서 보면 외려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부가가치 경쟁력 지수는 2011년 기준 2.5로 다른 나라 1.5∼2.0 수준을 웃돌았다.

전기전자산업의 순소득 기여율도 해당 산업이 가치사슬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가치 거래에서 실속을 챙기고 있는 의미의 '1'에 근접했다. 일본은 1보다 컸지만, 중국은 1보다 작았고 미국과 독일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윤 위원은 "최근 들어 한국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에 다시 도전한다면 주력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역량의 강화와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최적의 사업구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정부는 "가치사슬 경쟁력 강화와 사전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제조업 분야에서 혁신형·융합형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인수합병(M&A)을 선제로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11: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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