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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유커 맞는 '빨간천사'…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여름 서울 북촌에서 50대 중국 남성이 당황한 표정으로 길을 헤매고 있었다.

서울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직원이 다가가 중국어로 인사하자 이 남성은 크게 반가워하며 일행을 잃었다고 호소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직원은 여권이나 휴대전화도 없는 중국 관광객을 대신해 파출소에 신고하고 일행을 찾기까지 2시간여 함께 기다려줬다.

도움을 얻은 관광객들은 빨간 옷에 빨간 모자를 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직원들을 '빨간 천사'라고 부른다고 서울시는 1일 말했다.

서울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명동과 남대문시장, 이대, 동대문, 북촌, 홍대, 삼청동, 신사동, 광장시장 9곳에 88명이 활동한다.

이들은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관광객 131만2천여명을 만났다.

중국어권 관광객이 55만5천90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일본어권 15만7천597명, 영어권 6만4천509명, 기타 국가 16만4천523명이다.

서울 관광에 나선 국내 관광객들도 37만여명이 움직이는 안내소의 도움을 받았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움직이는 안내소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대부분 관광지로 가는 방법이나 고궁, 인사동 등 관광지 정보를 문의한다.

언어권별로는 영어권은 고궁이나 등산코스, 중국어권은 쇼핑, 일어권은 한류스타 관련 장소, 동남아권은 청계천과 쇼핑을 많이 묻는다.

서울시는 "요즘 관광객들은 미리 정보를 파악하고 오고, 서울에 와서도 스마트폰으로 알아볼 수 있지만 그런데도 현지 지리나 정보가 낯설기 때문에 움직이는 안내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무엇보다 움직이는 안내소의 정보는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에 대비해 명동과 동대문, 홍대의 움직이는 안내소 운영시간을 조정했다. 밤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을 돕기 위해 운영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또, 미아방지 팔찌 5천개를 마련해 가족관광객들에게 나눠준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서울시 제공=연합뉴스]

mercie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0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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