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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난지물재생센터 방류수질 문제 없다"

송고시간2016-10-02 11:15

"민관합동 조사결과 수질 기준치 이내로 나와"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서남·난지물재생센터 방류수질을 민관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수질이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5월 30일과 9월 21일 서남과 난지물재생센터에서 민관합동조사를 했다.

한강에 하수처리된 물을 내보내는 물재생센터의 처리 공정과 수질측정 체계, 방류수질 등을 조사했다.

서울시는 서울보건환경연구원과 물재생센터에서 수질분석을 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등 4개 항목이 기준치 이내였다고 말했다.

27일 조사한 중랑·탄천물재생센터 결과는 이달 중 공개한다.

민관합동 조사에는 시의원, 행주어민, 학계, 공공기관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환경부가 고시한 수질오염 공정기준에 따른 채수지점(센터내부) 측정한 결과다.

서울시는 센터 외부 10개 지점 수질을 분석해보니 한강 자체 수질로 인해 지점에 따라 측정값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남·난지물재생센터 조사시 한강이 서해 만조 영향으로 상류쪽으로 흐르며 눈으로 흙탕물이 보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불신 해소를 위해 행주 어민들이 적합한 채수 위치라고 주장하는 지점에서도 측정했다.

어민들은 행주대교를 기점으로 한강 상류 6∼7㎞ 지점에 있는 난지와 서남물재생센터가 기준을 초과한 방류수를 한강으로 쏟아내 한강 하류 주민과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지난해 한강 하류 녹조와 신종 괴물질인 끈벌레 출현도 오염된 방류수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들이 서남물재생센터에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야간에 110회 하수를 무단방류했다고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운영을 맡은 서남환경을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수사는 진행 중이지만 물재생센터 구조상 무단 방류는 할 수가 없다"며 "비가 많이 와서 하수처리시설 용량이 초과되는 경우 등에 소독 등만 하고 방류하는 바이패스는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무단방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주민과 전문가 등의 건의를 받아 4개 물재생센터 바이패스 발생지점에 이달 중 CCTV 녹화, 경보장치를 설치한다.

또 방류구 하천 합류지점 수질을 매달 조사해 방류수와 농도차이를 분석하고 공개한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재생센터에서 방류한 물로 한강이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번 민관 합동조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남물재생센터 채수지점[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남물재생센터 채수지점[서울시 제공=연합뉴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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