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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공병원 3곳 KOICA 지원으로 증축해 재개원

송고시간2016-10-02 08:02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방재정이 열악한 필리핀 일로일로주의 공공병원 3곳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증축을 마쳤다.

KOICA는 지난 2013년부터 700만 달러를 투입해 일로일로주 알레오산, 발라산, 칼리노그 군에 있는 공공병원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최적의 의료기기를 갖추는 '지역 보건 역량강화 사업'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3개 병원의 증축은 지난해 2월 착공해 1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마무리됐다. 이후 환자용 침대, 분만대 등 각종 의료설비와 수술 도구 등 기자재를 확충하고 지난 7월부터 다시 개원했다.

알레오산 병원은 2층 규모로 증축됐고, 연면적이 1천380㎡로 확장됐다. 병동과 응급실, 수술실, X-레이실 등이 신규 건물에 추가되거나 확장 이전되면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됐다. 병상 수도 50개에서 90개로 늘어났다.

나머지 2개 병원도 최적의 의료환경과 설비를 갖추고 어려운 지역 빈곤층에 우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끝냈다.

KOICA와 일로일로주는 지난달 27일 알레오산 병원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김재신 주필리핀 대사, 신명섭 KOICA 필리핀 사무소장, 필리핀 측에서 아더 D. 디펜서 일로일로 주지사. 레오니나 고르고론 필리핀 보건부 차관보와 관계자, 3개 병원 병원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신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일로일로주의 모자보건 개선 노력에 우리 정부가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기초 보건의료 서비스는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제공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일로일로주 빈곤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고르고론 주지사는 "빈곤층 대상 의료서비스는 실질적으로 공공병원이 담당해야 한다"며 "이번에 재개원한 공공병원 3곳은 환경이 크게 개선된 만큼 앞으로 일로일로주 빈곤층이 재정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부와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OICA 지원으로 증축 공사를 마치고 재개원한 필리핀 알레오산 병원
KOICA 지원으로 증축 공사를 마치고 재개원한 필리핀 알레오산 병원

필리핀 알레오산 병원 재개원식 장면
필리핀 알레오산 병원 재개원식 장면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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