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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 지역격차…기반시설 수도권에 집중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의 지역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등록 공연장·영화관·문화기반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집중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에 1천 개 있는 공연장 가운데 56.2%가 수도권에 몰려 있었고, 영화관 역시 388곳 가운데 수도권에 48.2%가 집중됐다.

도서관과 박물관 역시 각각 42.1%, 42.6%가 수도권에 있다.

부산 을숙도 문화회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을숙도 문화회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별 배치를 전제로 사업이 진행된 지방문화원과 문화의 집, 박물관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훨씬 많았다.

문화기반시설의 수도권 집중 탓에 시설당 이용 대상자 수도 지방이 월등하게 많았다.

공연장을 예로 들면 서울은 2만6천199명에 한 곳꼴인데 부산은 5만3천153명에 한 곳의 공연장이 있다. 도서관 역시 서울은 7만5천50명에 한 곳인데 반해 부산은 10만9천628명에 한 곳꼴이다.

미술관은 서울 26만2천676명, 부산 70만1천619명에 한 곳이 들어서 있다.

전 의원은 "문화시설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기 때문에 격차 해소를 위해 관련 재정지출은 지방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0/01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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