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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골프> 대니 리 "(배)상문이 형, 하나도 안 변했던데요"

송고시간2016-09-28 12:26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군대 가면 사람이 변한다고 하던데 그 형은 하나도 안 변했던데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웃으며 말했다.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대니 리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배상문(30)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최근 배상문과 함께 라운딩한 것으로 알려진 대니 리는 "항상 씩씩하고 용감한 형"이라며 "바뀐 게 하나도 없고 유머감각도 그대로"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입대한 배상문에 대해 대니 리는 "아무래도 연습을 많이 못 해서 오비가 가끔 나기도 하지만 스윙이나 쇼트게임, 퍼트는 그대로 살아있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은 골프 실력 못지않은 입담을 뽐내며 수시로 기자회견장에 폭소가 터지게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25·CJ)은 '원하는 별명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어린 왕자'도 아니고 특별히 없다"고 답했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어린 왕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을 의식한 답변이었다.

안병훈은 "제가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니고"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냥 욕만 쓰지 말아 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통차이 짜이디(태국)는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태국에 있을 때도 1주일에 한 번씩 한국 음식을 찾는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시안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스콧 헨드(호주)는 한국계 기업(동아제약)의 후원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 회사와 친하게 지내다가 스폰서 관계로 발전했다"며 "한국 코스가 어렵고 좋은 선수들도 많아 쉽지 않겠지만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국에서 우승을 자신했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최진호(32·현대제철)는 미국 진출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둘은 나란히 이번 대회를 마친 뒤 10월 6일 개막하는 웹닷컴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경태는 "올해 일본 대회에도 8개 밖에 나가지 못했다"며 "더 큰 목표를 위해 미국 대회에 많이 나갔는데 잘 되면 10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호 역시 "웹닷컴 투어 파이널 대회 결과에 따라 앞으로 일정에 변수가 있다"며 "일단 이번 대회를 올해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대회로 여기고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신한동해오픈 우승자는?'
'신한동해오픈 우승자는?'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8일 오전 인천시 서구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에서 참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곳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스콧 헨드, 대니 리, 통차이 자이디, 김경태, 안병훈, 이수민, 최진호, 송영한. 201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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