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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공급 中시멘트업계 "5년간 13만명 감원 필요" 주장

송고시간2016-09-28 12:14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과잉 공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시멘트업계가 앞으로 5년간 생산능력 3천900만t 감축과 생산인력 13만명 감원이 필요하다며 중국 당국에 업계 통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등이 28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중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8일 이런 내용의 제안서를 공업·정보화부에 제출했다.

협회는 제안서에서 시멘트 공급·수요 균형을 맞추려면, 이런 생산시설 및 인력 감축과 더불어 2020년까지 3천500개 시멘트 기업이 가진 생산능력 중 60% 이상이 10개 대기업에 집중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각 성(省) 내 2∼3개의 선도적 기업이 생산능력의 70%를 차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금의 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 생산능력의 약 20%가 이상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업계 통합을 위해 대기업에 생산 한도 상호교환과 지분 상호소유를 독려하고 200억 위안(약 3조2천800억 원)의 구조조정 기금이 조성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국 화룽(華融)증권의 허중잉 애널리스트는 "시멘트 산업이 생산 시설을 배분해 수익성 있는 경로로 진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나갤럭시 인터내셔널 증권에 따르면 중국 A주(내국인 전용주식) 시장에 상장된 17개 시멘트 제조업체는 1분기 5억6천만 위안(918억5천만 원) 순손실을 기록한 뒤 2분기 48억1천만 위안(7천889억 원) 순이익을 보였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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