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프로축구> 극장골 1위는 울산… 5골 중 1골, 추가시간에 작렬

송고시간2016-09-28 10:47

후반 추가시간 득점 비율 19%에 달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12개 구단 중 극장 골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집계한 '구단별 시간대 득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올 시즌 넣은 36골 중 7골(약 19.4%)을 후반 추가시간에 넣었다.

울산이 넣은 5골 중 1골은 정규시간 이후에 터진 '극장 골'이라는 이야기다.

울산은 올 시즌 초반 골을 넣은 뒤 수비에 올인하는 극단적인 수비 축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실리 축구로 승점을 차곡차곡 쌓은 뒤 최근에는 경기 후반 골을 집중하는 '극장 경기'를 많이 펼쳐 팬들의 호응을 사고 있다.

울산은 2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경기에서 후반 47분에 터진 이정협의 역전 결승 골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울산은 13승9무10패 승점 4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스플릿 조기 확정, FA컵 4강 진출 등 성과도 많이 냈다.

울산 다음으로 '극장 골' 비율이 높은 구단은 인천 유나이티드다.

총 득점 32골 중 6골(18.75%)을 후반 추가시간에 넣었다.

포항 스틸러스(5골·15.1%), 광주 유나이티드(4골, 약 11.1%), FC서울(6골, 약 10.7%), 상주 상무(5골·약 10.2%)가 뒤를 이었다.

절대적인 수치도 비슷하다. 최다 극장 골 기록 구단은 울산이 갖고 있고 서울과 인천이 뒤를 달리고 있다.

반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구단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총 실점 47골 중 8골을 후반 추가시간에 허용했다. 그 비율이 약 17%에 달한다.

수비라인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FC서울(6골·약 14.3%), 전북 현대(5골·약 14.7%)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가장 많은 극장 골을 넣은 구단'과 '가장 많은 극장 골을 내준 구단' 양쪽 상위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극장 골과 거리가 먼 구단은 깃발 더비의 주인공, 성남 FC와 수원 FC다.

두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고작 1골씩 넣었다. 성남의 결승 골 비율은 2.2%였고, 수원 FC는 3.4%에 그쳤다.

12개 구단의 전체 '극장 골 비율'은 9.18%다.

현재 K리그 클래식은 구단별로 6경기씩 남아있다. 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해 극장 골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울산 이정협
울산 이정협

울산 이정협(왼쪽)이 21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 경기 1-1로 맞선 후반 47분에 결승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합뉴스)

cycl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

CID : AKR20160906142800797

title : <카드툰> 함정에 빠진 야근의 요정 - 카드툰 와이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