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기상청 옥상 레이더 설치 반대" 동작구 주민 기자회견

송고시간2016-09-28 10:43

"사드와 같은 주파수 사용해 아이들에게 전자파 악영향" 주장


"사드와 같은 주파수 사용해 아이들에게 전자파 악영향"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상청이 서울 동작구에 연구용 레이더를 설치하려는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동작구 주민 등으로 구성된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 갑)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주민들은 기상청이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과 저층 공백지역 위험기상 감시를 위해 기상청 옥상에 X-밴드 레이더를 설치하겠다는 소식을 이달 9일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은 기상청에 항의 방문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요청했으나 기상청은 주민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며 "애초 최적지로 인천-안산-김포를 계획했는데 난데없이 취소되고 인천-동작-평창으로 사업이 변경됐다"고 성토했다.

또 "X-밴드 레이더 방출 전자파는 사드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쓰고 있다"며 "기상청이 있는 신대방동은 5천세대가 넘게 거주하는 인구 초밀집 지역이고 초ㆍ중ㆍ고 4개교가 모두 인접해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면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상청 옥상을 X-밴드 레이더 최적 설치 장소로 선정한 이유와 레이더 성능ㆍ안전도 검사 자료 공개, 대체부지 선정을 포함한 대안 마련 착수 등을 기상청에 요구했다.

앞서 기상청은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기상업체가 제작한 X밴드 레이더 3대를 3년간 48억원에 임차해 내년 4월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본청과 인천 중구 자유공원서로 인천기상대,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 평창군 황병산 등 3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내에 도입할 기상 레이더는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입장이다.

2vs2@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

CID : AKR20190618138500054

title :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정부 공모사업 주관기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