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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주택담보대출 1억원 시대…연간 상환액 1천만원"

송고시간2016-09-28 10:32

가구당 월 80만원 이상 대출 상환에 쓰는 꼴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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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의 주담대의 1인 평균 대출금액은 1억100만원이었다.

지난해 말(9천930만원)보다 170만원 증가해 1억원을 넘어섰다.

전 금융업권 중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의 1인당 평균 주담대 대출액이 1억7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출액 평균이 지난해 말(9천940만원)보다 850만원 증가했다.

보험사의 1인당 주담대 평균 대출금은 9천780만원, 저축은행 8천450만원, 상호금융사(농협·수협·신협 등 단위조합)는 7천840만원이었다.

빚이 늘어나는 만큼 상환액 부담도 커지고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액은 지난해 평균 952만원으로, 올해는 1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당 월 80만원 이상을 대출 상환에 써야 하는 셈이다.

가구당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액은 2013년 평균 697만원에서 2014년 830만원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부채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금융권 주담대는 24조6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증가폭(44조9천억원)의 54% 규모다.

박찬대 의원은 "정부가 추진한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가 1인당 가계부채 평균을 1억원 단위로 만들었다"며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표> 1인 평균 주담대 대출 금액

(단위 : 백만원)

2012년말2013년말2014년말2015년말2016.6월말
은 행87.186.890.299.3101.0
상호금융68.170.574.477.578.4
보험75.781.385.695.997.8
여전사85.0 92.0 97.3 99.4 107.9
저축은행77.880.173.084.584.5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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