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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상수도 사용량 자율검침제 10월 도입

송고시간2016-09-28 09:29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상수도 계량기 검침에 대한 불편을 줄이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자 상수도 사용량 자율검침제도를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동해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시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침원이 세대를 방문하면 맞벌이 세대 증가로 대부분 평일에는 부재중이거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정확한 상수도 사용량 검침에 어려움이 많았다.

장기간 부재중인 수용가와 세대잠금장치로 굳게 닫힌 출입문 등은 신속한 사용량 확인에 걸림돌이 됐다.

현재 10개 동의 설치된 수도전은 1만7천600여 개에 이른다.

12명의 검침인력이 해당 동 지역에서 월평균 1천500∼1천800개의 수도전을 검침한다.

많은 경우 하루 검침량이 90여 건에 달한다.

특히, 1만7천600여 개 수도전 가운데 원격식과 전자식은 29%인 5천70개뿐이다.

기계식은 71%인 1만2천489개로 여건상 대부분 수용가를 방문해 일일이 수도계량기 덮개를 열고 정확한 사용량을 확인하는 옛날 방법을 사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검침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이 상수도 계량기를 스스로 확인해 신고한 사용량을 근거로 요금을 부과하는 상수도 사용량 자율검침제를 도입했다.

상하수도요금 검침기록표에 매월 정기적인 날짜에 직접 사용량을 기록하면 검침원이 수용가 방문 시 기록된 사용량을 확인해 수도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박상출 상하수도사업소 소장은 "자율검침제 운영은 그동안 계량기 검침에 대한 불신을 사전에 차단하고 검침의 불편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의 한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검침원 김모(41) 씨는 지난 5년간 묵호동 일원의 수도 검침 업무를 하면서 가정을 방문하지 않은 채 임의로 상수도 요금을 부과해 물의를 빚었다.

묵호동 일대 1천200가구 중 769가구에 상수도 요금 2억9천709만8천 원을 적게 부과했고 275가구에는 9천45만4천 원을 과다하게 부과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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