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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평화협정 인준 국민투표 참여자 중 찬성률 66%"

송고시간2016-09-28 02:51

입소스 여론조사 결과…반대 44%에 그쳐 인준 전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콜롬비아 국민은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다음 달 2일 평화협정 인준 국민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의 비율은 56%였다. 불참 의사를 밝힌 비율은 44%였다.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 중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은 66%를 차지했다.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는 비율은 44% 그쳤다.

평화협정 인준안은 전체 유권자 약 3천300만 명의 13%에 해당하는 440만 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공식적으로 가결된다. 찬성률이 높을수록 평화협정의 구속력과 이행력이 커지게 된다.

입소스는 투표자 수가 정족수를 충족하고 평화협정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현지 매체인 RCN 라디오, RCN TV, 라 FM 라디오, 주간지 세마나의 의뢰를 받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콜롬비아 정부와 FARC는 지난 8월 24일 52년간 계속된 내전을 끝내기 위해 쿠바 아바나에서 협상을 시작한 지 3년 9개월 만에 6개 핵심 의제가 담긴 최종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평화협정안은 FARC의 내부 인준을 거쳐 지난 26일 콜롬비아 북부 항구도시인 카르타헤나에서 공식 조인됐다.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투표용지에 담길 질문으로 '당신은 내전을 끝내기 위한 최종 평화협정과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국가 건설을 지지하십니까'로 확정했다.

평화협정 체결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국민투표에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걸고 있다.

그러나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집권 당시 미국의 지원 아래 대대적인 반군 소탕작전을 벌인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을 비롯한 보수우익 진영은 평화협정 인준에 반대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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