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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칼부림 등 강원 교육 악재…긴급 비상회의 소집

송고시간2016-09-28 11:30

강원교육감 "학생 생활교육에 행정력 집중해달라" 당부

강원도 교육청
강원도 교육청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강원도 내에서 중학생 칼부림 사건 등 악재가 터지자 강원도교육청이 긴급 비상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28일 오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본청 부서장,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소집해 긴급 비상회의를 개최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강원 교육의 수장으로서 최근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학교폭력, 학생·교직원 안전과 관련하여 우리 교육청의 대응 태세에 문제가 없는지,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뉴얼도 중요하고, 상급기관의 지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라며 "특히 담임교사들이 학생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부터 시행된 '김영란법'과 관련해서는 "일부 접대 문화와 인사 청탁 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앞으로 어떤 경우라도 부당한 인사 청탁을 시도하는 경우 응분의 대사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26일 오전 원주 시내의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2학년 학생 A(15) 군이 자신을 수차례 때린 B(15) 군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또 이달 23일 오후 6시 15분께는 춘천시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이 학교 교직원 C(4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등이 발견했다.

경찰은 학교 건물 4층 옥상에서 숨진 C 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자녀가 학교폭력으로 징계(사회봉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학부모 D 씨가 교감의 목을 뒤로 젖히고 "죽여 버리겠다"며 흉기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춘천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1학년인 E(16) 군이 기숙사 룸메이트인 3학년 학생으로부터 폭행과 전기 지짐 등의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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