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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초기증상 거의 없어…정기검진 받아야"

송고시간2016-09-26 11:27

김안과병원, 40세 이상 연 1회 녹내장 검진 권고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녹내장의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안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내장은 안압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김안과병원은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녹내장의 70~80%는 안압이 정상범위인 '정상 안압 녹내장'으로 증상이 거의 없어 정밀검사를 받기 전에는 발견이 어렵다고 26일 밝혔다.

황영훈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교수는 "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다"며 "이때는 이미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행된 김안과병원의 연구에서도 녹내장의 진단 경로는 '안과에서 우연히 발견한 경우'가 7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경우'는 12%에 불과했고 '녹내장 관련 증상 때문에 발견한 경우'도 11%에 머물렀다.

황 교수는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흐릿해져 답답함을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면 이미 녹내장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안과 정밀검사는 잘 받지 않는데 눈 역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40세 이상은 연 1회 녹내장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 수술, 생활 습관 관리 등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녹내장, "초기증상 거의 없어…정기검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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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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