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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완다, 상하이 부근 도시에 토종 테마파크 개장…디즈니와 경쟁

송고시간2016-09-25 11:34


中완다, 상하이 부근 도시에 토종 테마파크 개장…디즈니와 경쟁

상하이 디즈니 인근에 中토종 테마파크 개장
상하이 디즈니 인근에 中토종 테마파크 개장


(허페이 AFP=연합뉴스) 중국의 완다그룹이 24일(현지시간) 안후이성 허페이에 개장한 테마파크 '완다문화관광시티(완다시티)'의 모습. 허페이는 지난 6월 디즈니랜드가 들어선 상하이와 고속열차로 3시간 거리밖에 안돼 완다그룹과 월트 디즈니간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ymarshal@yna.co.kr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 최대 부호인 부동산 재벌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디즈니랜드가 있는 상하이(上海) 부근 도시에 토종 테마파크를 개장하고 월트 디즈니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완다그룹은 24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도심 부근에 놀이공원, 워터파크, 호텔, 극장, 쇼핑몰로 이뤄진 테마파크 '완다문화관광시티(완다시티)'를 개장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이 25일 보도했다.

허페이 완다시티는 지난 5월 말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 개장한 완다시티에 이어 2호 테마파크다.

6월 중국 내 유일한 디즈니랜드가 들어선 상하이에서 고속열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허페이에 완다시티가 개장해 완다그룹과 월트 디즈니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240억 위안(약 3조9천660억 원)이 투입된 허페이 완다시티의 주말 입장료는 218위안(3만6천 원)으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평일 입장료와 주말 입장료 370위안(6만1천 원)과 499위안(8만2천 원)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허페이 완다시티는 백설공주 공연 등 디즈니랜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공연에 대응해 안후이 성 전통 공연과 건물을 전시했다.

완다그룹은 2020년까지 완다시티를 15개가량 개장해 자국 내 관광 시장에서 디즈니를 제칠 계획이다.

왕 회장은 5월 "호랑이 한 마리가 늑대 무리를 이길 수는 없다"며 상하이 디즈니가 20년간 수익을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난창 완다시티의 6월 방문객 수는 200만 명을 넘었으며 7, 8월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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