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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PX 60% 노후…관리도 주먹구구"

송고시간2016-09-25 10:57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군 장병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복지시설인 PX(국방마트)의 노후화가 심하고 관리도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25일 지적했다.

김 의원이 국군복지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우리 군의 PX 1천942곳 가운데 '노후마트'로 분류된 곳은 1천136곳(58.5%)에 달했다.

군은 PX의 상태에 따라 A∼E의 5개 등급을 매기는데 노후마트는 사용한지 10년이 넘어 보수가 필요한 곳으로, D와 E 등급에 해당한다.

사용한지 20년이 지났고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E 등급 PX도 705곳(36.3%)이나 됐다.

국군복지단은 PX 시설을 개선하고자 2011년부터 도색, 간판·선반·진열대 설치, 조명 교체 등을 포함한 '군 마트 표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112억9천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군의 PX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군 마트 표준화 사업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게 김병기 의원의 지적이다.

PX 등급 분류 기준이 모호한데다 사진을 포함한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없어 PX의 노후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군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하려면 PX 환경개선 공사가 필요하다"며 "연간 100억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집행 과정의 투명성, 공정성, 객관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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