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매디슨 킹던, 리쉘로 이름 바뀐 사연

드래프트 지명 이후 결혼해 남편 성 '리쉘'로 등록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새 용병 킹던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새 용병 킹던(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2016-2017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지명회의에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미국 공격수 매디슨 킹던을 지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4.30
cany9900@yna.co.kr

(청주=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6 청주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IBK기업은행 선수단 명단에 낯선 이름이 있다.

'리쉘'이라는 외국인 선수의 등록명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매디슨 킹던(23·미국)을 지명했다.

리쉘은 킹던의 새 성이다.

그는 드래프트 약 일주일 뒤에 결혼해 남편의 성을 따르게 됐다.

24일 충북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한국 데뷔전을 치른 리쉘은 "5월에 결혼을 해서 남편의 성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아직 신혼이지만 리쉘은 한국에서 배구 선수생활을 하기 위해 '장거리 부부'가 됐다.

리쉘은 "남편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남편이 오기로 했기 때문에 꽤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리쉘은 성공적으로 한국 첫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날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9득점을 폭발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리쉘은 "팀원들과 굉장히 열심히 경기했다"면서도 "공간이 생기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한국에서 더욱 성장하리라는 기대도 품고 있다.

리쉘은 "이정철 감독님은 선수들을 발전시켜서 내보내는 분으로 알고 있다. 나도 이 팀에서 배구 기술이 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 리쉘은 "팀원들과 코트 밖에서도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코트 밖에서 개인적으로 대화를 많이 하면 코트 안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선수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점은 '힘'이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도 리쉘에 대해 "남자 근력을 갖고 있다"고 놀라워하면서 "폭발력이 상당히 좋다"고 칭찬했다.

리쉘은 "힘껏 공을 때리면서도, 영리하게, 좋은 타이밍에 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서 코트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도 경쟁력이다. 공격과 수비, 리시브를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4 20:23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AD(광고)
광고
AD(광고)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