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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다양한 변주…수호동물 찾기·영화속 주택은 매물로

송고시간2016-09-25 09:30

작가 롤링의 집필 의자 경매에, 8번째 책 출간·연극 상연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전 세계적인 흥행소설 '해리 포터'가 완결되고, 영화 시리즈 '해리 포터'의 마지막 편이 나온 지 5년이 흘렀지만 해리 포터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여전히 팬들을 만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리 포터 공식 홈페이지 '포터모어'(pottermore)는 22일 팬들이 영화 속 캐릭터처럼 자신만의 수호동물(패트로누스)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해리포터 수호동물 찾기
해리포터 수호동물 찾기

[포터모어 홈페이지 캡처]

패트로누스는 어둠의 유령인 '디멘터'를 물리칠 수 있는 빛의 생명체로 3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부터 등장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익스펙토 패트로놈' 주문을 외치면 패트로누스가 나타나 어둠의 유령을 쫓아낸다.

네티즌은 포터모어 홈페이지(https://www.pottermore.com/)에서 몇 가지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위험에서 자신을 지켜줄 마법의 동물을 만날 수 있다.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3D 영상으로 펼쳐진 신비스러운 어둠의 숲을 따라가면 질문들을 접할 수 있다. 질문은 '돌, 나무, 대지'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는 식으로 제시된다.

포터모어 측은 질문지 선택에서 패트로누스 제시에 이르기까지 "비밀스러운 알고리즘"은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롤링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패트로누스는 수달, 말, 암사슴, 토끼 등으로 다양하다. 해리 포터의 패트로누스는 수사슴, 해리 포터의 엄마 릴리 포터와 그녀를 영원히 사랑했던 스네이프 교수의 패트로누스는 암사슴이다.

롤링이 소설 집필 때 썼던 의자
롤링이 소설 집필 때 썼던 의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1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를 끝으로 영화 시리즈는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이후 팬들은 경매에 나온 물품 등을 통해 해리 포터를 만났다.

미 CNBC에 따르면 올해 4월 미국 뉴욕에선 롤링이 영화의 바탕이 된 소설 초기작을 쓸 때 앉았던 의자가 경매에 나왔다.

롤링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자택에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997),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998)을 집필할 때 썼던 의자는 경매에서 39만4천 달러(약 4억3천만 원)에 낙찰됐다.

원래 의자는 시리즈의 4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큰 성공을 거두자 2002년 롤링이 아동학대예방 단체를 돕기 위한 경매에 기증한 물품이었다.

당시 경매에선 2만1천 달러(2천300만 원)에 팔렸고 이후 7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09년 이베이에 다시 나온 의자는 2만9천 달러(3천200만 원)에 낙찰됐다가 올해 경매에선 당시보다 약 13배 높은 가격에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2001년 개봉한 첫 번째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 포터가 얹혀산 이모 부부의 집도 최근 매물로 나왔다.

영국 버크셔주 브랙넬에 있는 해당 주택은 현재 부동산 사이트에 47만5천 파운드(6억8천만 원)에 매물로 올라 있다. 부동산 사이트는 침실 3개와 넓은 거실, 정원이 있는 집으로 소개하고 있다.

영화팬들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해리 포터가 갖은 구박 속에 더부살이하다 호그와트 마법 학교에 입학하면서 떠나는 집으로 기억하고 있다.

영화 속 해리 포터가 더부살이를 하던 이모네 집 매물로
영화 속 해리 포터가 더부살이를 하던 이모네 집 매물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7월 31일엔 시리즈의 8번째 이야기에 해당하는 책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전 세계 독자들을 찾아갔다.

책 속의 해리 포터는 어느덧 훌쩍 자라 마법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37세의 가장으로 그려졌다.

연극의 대본으로 쓰인 8번째 책은 원작자 롤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작가 잭 손, 연출자 존 티파니가 함께 작업했다.

전 세계 동시 출간을 하루 앞뒀던 7월 30일 밤에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대본을 바탕으로 한 연극이 초연되기도 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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