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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기적' 복지포인트 등 모아 소외계층 버팀목 '톡톡'

송고시간2016-09-25 06:00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1% 기부 운동'으로 모인 기금이 소외계층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운동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복지포인트, 급여, 상여금, 술값, 점심값, 휴가비 등의 1%를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부산창조재단은 최근 들어 매달 170만원 정도의 기금이 재단 계좌로 입금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1%기부 시민100인위원회' 발족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1%기부 시민100인위원회' 발족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1%의 작은 기부자 100명이 모이면 100%가 된다"는 취지로 2015년 11월에 발족한 '1%기부 시민100인위원회'가 발족한 이후의 성과다.

9월 현재 100여명이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기부약정서를 재단에 제출하고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임직원들은 복지포인트 1%와 미사용 복지포인트를 기부하고 있다.

윤인태 부산고등법원장은 급여의 1%, 이훈전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은 부수입 1%를 각각 기부한다.

한달 술값의 1%를 기부하는 사람은 김쌍우 부산시의회 의원, 박미순 부산 남구의회 의원, 심인섭 동물자유연대 팀장 등이다.

퇴직연금의 1%를 기부하는 시민도 있다.

재단은 저소득 지역아동 가족여행 자금 마련을 비롯해 생계형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과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 등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1% 기부 운동은 명망가와 기업인 중심의 기부문화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부문화로 바꾸는 것"이라며 "재단이 아닌 지역공동체가 기금 지원을 주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기부약정서를 작성해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다.

기부 문의는 부산창조재단(☎ 051-860-3548)으로 하면 된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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