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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작품 배우·심사위원' 활약

송고시간2016-09-25 07:10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오는 30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첫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맺은 배우가 있다. 배우 조민수다.

조민수는 1986년 이래 TV와 영화에서 지속해서 연기 활동을 해왔다.

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피에타'에서 열연해,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같은 해 대종상, 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올해의 영화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4년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심사위원, 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심사위원, 2016년 들꽃영화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민수는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세계에서 처음 개봉하는 '월드 프리미어' 영화 작품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하게 작업하는 이송희일 감독의 픽션 '미행'(Following)이라는 작품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작품 '미행'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작품 '미행'

배우 조민수가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서밋' 섹션에서 '미행'이라는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다.[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연합뉴스]

미행에서는 경찰 수색으로 출입이 전면 통제된 지리산에서 주인공 정옥이 문화탐방 관광객들과 함께 경찰의 시선을 벗어나 외진 길로 들어간다.

결국, 경찰에 발각되고 정옥은 다시 몰래 일행을 벗어나 혼자 계곡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를 미행하며 깊은 산으로 들어가는 재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산에 쫓기는 여자의 이야기다.

이송희일 감독은 울주군 소식지인 '명품 울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산을 단지 '정복'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영화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인간의 욕망과 폭력마저 끝내 치유해주는 마지막 자연의 장소, 그게 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올해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폭염이었고 그 더위 속에서 배우들이 산속을 뛰어다니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남자 주인공은 촬영 중 벼랑에서 미끄러져 다치기도 했는데 더위와의 싸움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회고했다.

'미행'
'미행'

배우 조민수가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서밋' 섹션에서 '미행'이라는 작품의 주인공으로 나왔다.[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연합뉴스]

조민수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조민수를 비롯해 버나데트 맥도날드, 하비에르 바라야사라, 마르코 프레티, 김은영 등 모두 5명이다.

조민수와 함께 또 다른 한국인 심사위위원인 김은영 위원은 추계예술대학교 문학영상대학 영상비즈니스과 교수이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추진위원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영상사업단에서 영화사업을 기획하고 영화투자를 담당했다.

미국 리젠시프로덕션이 제작한 '미러'(2008)의 공동프로듀서, '뜨거운 것이 좋아'(2007), '사랑니'(2005), '거울 속으로'(2003) 등을 제작했다.

'영화비즈니스입문'(2014)와 '영화 카피'(2015)의 저자이며, '로셀리니의 이탈리아 여행(1953) 분석'(2011)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영화제

지난해 열린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영화제에서 관람객들이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연합뉴스]

영화제 관계자는 25일 "배우 조민수씨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원하는 '울주서밋' 섹션에서 상영하는 영화 '미행'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까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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