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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지 둘러봤더니…개선할 점 600건 넘어

송고시간2016-09-25 07:00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의 관광객 수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공무원과 관광업 종사자들이 현장을 둘러본 결과 고칠 점이 6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기초단체, 부산관광공사, 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관광현장검검단'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시내 관광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인 결과 개선할 점이 614건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관광지 내 음식·숙박·쇼핑 업소 중 외국어를 표기하지 않은 사례가 2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외지인을 위한 관광안내가 제대로 안 된 사례가 207건을 차지했다.

부산 이기대 해파랑길[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이기대 해파랑길[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수막이나 쓰레기통 등 관광지의 미관을 해친 사례도 79건에 달했으며, 교통안내를 하지 않은 관광 시설 30곳도 점검단의 지적을 받았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할 수 있는 사례 120건은 개선했지만 예산을 들여야 하는 곳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일단 특별교부금 32억원을 일선 기초단체에 내려보내 당장 고쳐야 하는 관광 시설을 개선하도록 했다.

점검단이 한결같이 지적한 제각각인 관광 안내표기는 내년 10월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려고 내년부터 'SNS 관광모니터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은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의 비중은 2008년 42.9%에서 2014년 64.3%로 늘었다"며 "이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점을 찾아 개선하려고 SNS 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11월 일선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별교부금 등을 내걸고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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