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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질환?…골반 골절환자 3분의1은 남성

송고시간2016-09-25 12:00

제5차 여성건강포럼…"질병연구와 진단·치료법 개발에 성별 차이 고려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보건의료연구 분야의 여성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젠더 혁신과 여성건강'이라는 주제로 제5차 여성건강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5차 포럼에서는 '여성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연구의 젠더 혁신'이라는 주제로 백희영 여성과학기술인총연합회 젠더 혁신연구센터장과 김용성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발표한다.

여성건강포럼은 '여성이 건강한 사회, 한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여성 관련 주요 건강이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이다.

젠더 혁신이란 연구 과정에서 생물학적인 성별(sex)은 물론 사회문화적 성별(gender)의 차이를 모두 고려해야 유용한 지식을 생산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대표적인 예로 그동안 심장질환 연구는 협심증과 같은 심장질환이 여성 사망원인 1위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적 기준이 대부분 남성 대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립되는 측면이 컸다.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최근에는 심장질환 증상에 남녀 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여성 심장질환 조기 진단법을 개발 중이다.

폐경기 여성 질병으로 간주하는 골다공증에 관한 연구도 젠더 혁신을 고려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반 골절환자의 3분의 1은 남성이라는 특징을 밝혀내고 남성에게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관련 질병과 진단법,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젠더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젠더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기술개발 혁신과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포럼이 젠더 혁신 개념을 널리 알리고 남성과 여성 모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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