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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대결만큼 관심끄는 뉴햄프셔 상원의원 선거

현직 의원과 주지사 두 후보 모두 거물급 여성 정치인
대표적 경합주 표심이 상원 다수당 향배에 결정적 영향 예상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전례 없는 막판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11월 8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의원 선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민주당이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만약 클린턴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그 여세로 상원에서도 다수를 회복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대선의 유권자 표심이 동시에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도 19일 이런 측면에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뉴햄프셔의 상원의원 선거가 미 정가의 또 다른 핵심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고 중점 조명하고 있다.

미국 내 대표적 경합주(스윙스테이트) 가운데 하나인 뉴햄프셔가 대선은 물론 상원의 향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이다.

여기에 상원의원을 놓고 현직 상원의원과 주지사가, 그것도 쟁쟁한 경력을 과시하는 두 여성정치인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점도 관심거리이다.

민주당이 상원을 다시 장악하려면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으로부터 5석을 빼앗아와야 한다. 클린턴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일리노이와 위스콘신에서 상원을 되찾아올 것으로 유력시되며 이렇게 되면 펜실베이니아와 뉴햄프셔가 핵심 관건으로 남게 된다.

뉴햄프셔 연방 상원의원직을 놓고 대결을 벌일 켈리 아요테 현 의원과 이에 도전하는 매기 하산 주지사는 모두 현지에서 쟁쟁한 경력을 쌓은 여성 법조인.

아요테 의원은 주 검찰총장을 지냈으며 하산 주지사는 부친이 린든 존슨 행정부에서 주택도시개발장관을 지낸 정치인 가문 출신이다.

유권자의 40%가 중립성향인 뉴햄프셔는 미국의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다. 아요테 의원과 또다른 주 출신 상원의원, 주지사가 모두 여성인 점도 이색적이다.

클린턴-트럼프 대선 향방도 예측 불허이며 상원의원 선거도 마찬가지이다. 아마도 수천 표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부 조그만 주의 수천 유권자들이 미 상원의 향배를 가름할 가능성이 크다.

접전을 반영하듯 아요테-하산 양 선거진영도 주 규모에 맞지 않게 1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선거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의회 선거의 경우 후보자가 대선 후보와 공약을 공유하는 등의 동반 선거운동을 펼치는 게 관행이나 이번 선거는 좀 다르다.

클린턴과 트럼프 양 후보의 지지도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아요테-하산 후보 모두 이들 대선 후보들과 일정 거리를 두고 있다.

양 후보 모두 자당 후보들인 클린턴과 트럼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으나 확답을 회피한 채 모호한 답변으로 넘어가고 있다. 아요테 후보는 자신은 트럼프의 공약이나 발언 등에 동의하지 않으나 그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는 어정쩡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산 후보도 클린턴의 '능력'에 대해 시원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들 후보는 상대 후보를 인기가 낮은 소속당 대선 후보와 연계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들 후보도 선거에 앞서 모두 6차례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대선과 마찬가지로 토론 결과가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대선 표심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반적인 관측이다.

 켈리 아요테 상원의원
켈리 아요테 상원의원<위키피디아>
 매기 하산 주지사
매기 하산 주지사<위키피디아>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20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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