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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우륵문화제서 북한 전통 은율탈춤 공연

송고시간2016-09-20 09:58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오는 23일 개막하는 충북 충주의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6회 우륵문화제에서 북한 지역 전통춤인 은율탈춤이 선보인다.

은율탈춤 공연[연합뉴스 자료사진]
은율탈춤 공연[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성내동 우륵문화제 메인 무대에서는 인천광역시 무용단이 은율탈춤을 공연한다.

은율탈춤은 200∼300년 전부터 황해도 은율 지방에서 추던 탈춤으로, 주로 단오, 석가탄신일, 7월 백중 때 많이 즐겼다.

전체 6과장으로 이뤄진 은율탈춤은 양반이나 파계승에 대한 풍자, 남편과 처첩 간 삼각관계, 서민 생활상을 소재로 한다.

다른 탈춤보다 호색적인 표현이 많고, 양반을 모욕하는 대목도 두드러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1과장 사자춤, 제3과장 팔먹중춤, 제6과장 미얄할미·영감춤을 선보인다.

은율탈춤은 197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됐으며, 원형이 잘 보존된 인천시가 전승 지역으로 선정됐다.

은율탈춤에 이어 충주 신니면 마수리 들녘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는 전통 마수리 농요가 재현된다.

충북 무형문화재 5호인 마수리 농요는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돼 농사일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서로를 위로하고 나라의 평안과 풍년을 비는 전통문화다.

23∼26일 관아골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우륵문화제에서는 경기도 시흥시 전통예술단과 중국 지린성 옌지시 문화관 공연 등 외부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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