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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朴대통령, 북핵 문제 대응 잘하고 있어"

"중국이 대북제재 교섭에 언제 응하느냐가 북중 관계 준거될 것"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류미나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따른 일련의 대응과 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미국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뉴욕 사무총장 사무실에서 만나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과 소통하고 정상외교도 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반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 해결은 중국의 협조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대북제재 교섭에 얼마나 빨리 응하느냐는 것이 북중 관계의 준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사무총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집권 5년 동안 중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면서 "중국도 북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지정학적인 전략에서 볼 때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동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 사무총장은 정작 대선의 '대'(大)자도 꺼낸 적 없고 오히려 자신의 지난 활동과 여정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면서 "제가 '소중한 경험과 경륜, 지혜를 국내에 써달라'고 한 것을 야당 원내대표들이 대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인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 사무총장과 뒤로 따로 나눈 얘기도 없고, 대선 출마에 대해 지나친 확대 해석도 경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aayy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9 11: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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