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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연승 LG 4위 굳히기…6연승 두산 '매직넘버 4'(종합)

송고시간2016-09-17 18:33

NC 조영훈 연장 결승타에 SK는 7연패

사직·대전 경기는 우천 취소…19일 개최

(서울·수원=연합뉴스) 배진남 최인영 이대호 기자 = '잠실 맞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또다시 함께 웃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회말 터진 이천웅의 끝내기 홈런 덕에 3-2로 승리했다.

LG는 3연승과 함께 홈 6연승을 거두고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NC 다이노스에 역전패한 6위 SK 와이번스에는 3.5경기 차로 앞섰다.

경기를 끝낸 건 교체 투입된 이천웅의 한 방이었다.

이천웅은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장원삼의 시속 137㎞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을 자신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한 이천웅은 팀의 삼성전 4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수원 원정에서 케이티 위즈를 11-4로 꺾고 최근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남은 10경기에서 4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두산은 16안타를 쳐 15안타의 케이티보다 1개밖에 많지 않았지만,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타가 빛났다.

오재일과 오재원이 각각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0회초 터진 조영훈의 결승 2루타로 갈 길 바쁜 SK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2위 NC는 2연패에서 벗어났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6위 SK는 뼈아픈 패배로 7연패에 빠졌다.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사직),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월요일인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각각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잠실(LG 3-2 삼성) =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2회초 선두타자 이승엽은 우익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백상원의 짧은 중견수 플라이 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이지영의 내야 안타가 이어졌고, 이승엽이 홈을 밟으면서 삼성은 선취점을 냈다.

3회초에는 2사 후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 3루에 주자가 나갔고, 이승엽이 좌중간 2루타로 구자욱을 홈에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줄곧 끌려가던 LG는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손주인과 이형종의 안타, 박용택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 차우찬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내야를 살짝 벗어나는 행운의 안타로 이날 LG에 첫 득점을 안겼고, 2사 후에는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LG는 투수 8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11회말 2사 후 대타 이천웅이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9회초 등판한 정찬헌은 454일 만의 출전에서 1이닝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 수원(두산 11-4 케이티) = 두산은 1회초부터 타자일순하며 케이티 선발투수 정대현에게 뭇매를 가했다.

정대현은 ⅓이닝 만에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을 당했다.

두산의 선발투수 안규영도 1회말 무사 만루에 몰렸으나, 남태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주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케이티는 3회말 유한준의 좌중간 적시타, 6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대타 윤요섭의 좌전 안타로 1점씩 추가, 3-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2사 1, 2루에서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김재호의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싹쓸이 중월 2루타로 10-3을 만들었다.

케이티는 8회말 1사 3루에서 이대형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따라왔다.

두산의 집중력은 마지막까지 흐트러지지 않았다. 9회초 1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11-4로 점수를 벌렸다.

◇ 문학(NC 4-3 SK) = 양 팀 선발 에릭 해커(NC)와 메릴 켈리(SK)의 호투 속에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해커는 7이닝, 켈리는 7⅔이닝을 각각 2실점으로 막았다.

2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SK가 4회말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김성현의 좌전안타와 나주환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어 김강민이 몸에맞는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를 맞았다.

이때 이재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의 리드를 안겼다.

좀처럼 켈리를 공략하지 못하던 NC는 0-2로 뒤진 5회초 2사 후 김성욱의 2루타에 이은 손시헌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성욱은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켈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전에 들어선 10회초 NC 공격에서였다.

SK 바뀐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2사 후 이호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NC는 이재율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그러자 조영훈이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발 빠른 이재율은 홈까지 질주해 천금 같은 결승점을 올렸다.

SK의 중계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한 조영훈도 모창민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SK는 10회말 NC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로 1사 후 2안타와 볼넷을 묶어 1점을 만회하고 1사 1,3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대타 최승준이 NC의 바뀐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맥없이 주저앉았다.

LG 이천웅.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이천웅. [연합뉴스 자료사진]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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