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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당서 60대女 흉기습격 중국인 용의자 검거(2보)

송고시간2016-09-17 17:12

범행 현장과 40㎞ 떨어진 서귀포서 붙잡혀

서부경찰서로 이송되는 첸모씨
서부경찰서로 이송되는 첸모씨

(제주=연합뉴스)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첸모씨가 17일 오후 제주서부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7일 오후 서귀포시 보목동 모처에 숨어있던 중국인 A(50)씨를 붙잡아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5∼48분께 제주시 모 성당 안에서 기도하고 있던 김모(61·여)씨의 흉부와 복부를 4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로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건 브리핑 하는 박기남 제주서부서장
사건 브리핑 하는 박기남 제주서부서장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박기남 제주서부경찰서장이 17일 오후 제주서부경찰서에서 성당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중국인 피의자 첸모씨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경찰은 A씨를 제주서부경찰서로 연행한 뒤 조사할 예정이다. A씨가 잡힌 곳은 사건이 발생한 제주시에서 40여㎞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중국제 신발과 바지가 남겨진 것을 미뤄, 중국인 용의자 2∼3명을 압축해 중국인 제주 체류자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진행했다.

이 용의자는 자신이 착용한 옷과 신발 외에도 다른 옷가지를 들고 다니다 범행 현장에 남기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성당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의 모습도 파악했다.

독실한 신자인 피해자 김씨는 새벽 미사를 마친 뒤 성당에 남아 혼자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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