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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뒤 태풍' 2차 피해 막아라…경주 복구에 총력전

송고시간2016-09-16 10:16

추석 연휴에도 민·관·군 1천380여 명 투입…조기 응급복구

지진 복구작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진 복구작업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여진이 이어지는 데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온다니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해야죠.'

지난 12일 규모 5.8의 강진에 이어 여진이 계속되는 경북 경주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군, 민간단체 등은 제16호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응급복구를 끝내기 위해 16일 대규모 인력을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민·관·군 1천380여 명이 한마음으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오는 17·18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복구를 끝내기 위해 추석이 지나자마자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공무원 경찰, 군 장병, 봉사단체 회원들은 경주에서도 피해가 심한 외동읍, 내남면, 황남동, 월성동 등 300곳에 분산해 무너진 흙더미를 치우는 등 집과 지붕 수리, 담벼락 정비 등을 하고 있다.

또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부서진 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처를 했다.

태풍의 간접 영향에 따른 비로 지붕이나 담벼락이 추가로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 기와 정리와 천막 덮기 등 보수에 집중했다.

기와 기술자, 문화재 보수 전문가도 참여시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 발생 이후 추석 연휴인 지난 14∼15일에도 인력과 굴착기·덤프트럭을 동원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경주 한옥마을 등 주거지역과 오릉 담 기와 등 유적지 주변을 복구했다.

피해 주민과 추석을 쇠기 위해 고향을 찾은 가족·친지들도 연휴 기간 무너진 담과 지붕 등을 고치는 데 힘을 쏟았다.

경북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경상 13명, 찰과상 3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건물 균열 1천81건, 지붕파손 2천83건, 담 파손 708건 등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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