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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경 인근 멕시코서 버스 승객 15명 납치 신고 접수

송고시간2016-09-16 06:26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동북부 타마울리파스 주에서 버스 승객 15명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일(현지시간) 밀레니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국경과 접한 누에보 라레도에서 무장 괴한들이 버스를 습격해 승객 15명을 납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기사는 버스가 터미널을 출발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무장 괴한들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며 버스를 정차하도록 협박했다고 전했다.

기사는 처음에는 무장 괴한들의 협박을 무시한 채 차량을 몰았으나 얼마 못 가 괴한들에게 따라 잡혔다.

괴한들은 버스 유리창을 깨고 총으로 위협, 버스를 강제로 정차시킨 뒤 승객 15명을 납치했다. 납치된 승객들의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사는 인근 코아윌라 주 안전지대에 도착한 뒤에서야 납치 신고를 했다. 신고 당시 일부 경찰들은 버스 유리창이 깨진 것을 목격했다.

코아윌라 주 정부는 기사가 살해 협박 탓에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차종에 대해 증언하는 것은 물론 공식 사건 접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타마울리파스 주는 마약범죄조직 세타스와 걸프가 마약밀매 경로 확보를 위해 세력 다툼을 벌이는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지난 10년간 멕시코에서는 2만8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타마울리파스 주에서 실종된 이들은 5천700명에 달한다.

납치신고가 접수된 승객 15명이 탔던 버스 [24-오라 누리집 갈무리]
납치신고가 접수된 승객 15명이 탔던 버스 [24-오라 누리집 갈무리]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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