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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부 반대 불구 내달 초 TTIP 협상 재개…"많은 진전 이루자"

송고시간2016-09-16 06:02

양측 통상대표 브뤼셀 회동…TTIP, 美·佛·獨선거서 '뜨거운 감자'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협상이 EU 내 일부 회원국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EU가 다음달 초 협상을 재개한다.

미국과 EU는 협상 재개를 앞둔 15일 공동 성명을 내고 내달 뉴욕에서 개최되는 막바지 협상에서 가능한 한 많은 진전을 이루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마이클 프로먼 미 통상대표와 만나 TTIP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그동안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 것을 리뷰하고, 다음 조치들에 대해 논의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우리는 실무팀에 내달 3일 되는 주에 뉴욕에서 예정된 협상에서 가능한 한 많은 진전을 이루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시작된 TTIP 협상이 적어도 내년 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타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EU는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인 올해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말스트롬 통상대표도 올해 연말까지 타결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마티아스 페키 프랑스 대외통상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4일에도 프랑스가 TTIP협상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TTIP 협상이 프랑스에서 더는 정치적 지원을 기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TTIP는 현재 선거를 앞둔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내달 초 협상 재개하는 TTIP [DPA=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초 협상 재개하는 TTIP [D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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