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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년간 평균 3.5% 성장…일자리 2천500만개 창출"

송고시간2016-09-16 04:17

뉴욕서 경제공약 발표 "대통령되면 트럼프그룹과는 관계 완전히 끊겠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향후 10년간 2천500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경제공약을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4조4천억 달러(4천952조 원) 규모의 세금감면과 규제 축소를 통해 향후 10년간 평균 3.5%의 경제성장을 해 2천500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이러한 구상을 "대담하고 야심차며 전향적인 계획"이라며 "이제는 4%의 경제성장에 도달하기 위한 국가적 목표를 세울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의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내가 이 말을 하지 않기를 원했다"며 "하지만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자들이 지금 당황했다. 그들은 매우 당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경제성장 계획의 핵심은 법인세를 현재의 35%에서 15%로 낮추고 개인 과세등급을 현재의 7개에서 12%, 25%, 35% 등 3개로 단순화하는 등의 대대적 세금 감면이다.

그는 "세율을 낮추고 공제를 간소화함으로써 우리는 수백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경제클럽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뉴욕 경제클럽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뉴욕 AP=연합뉴스)

또 세금 감면에 따른 향후 10년 간의 재정손실 4조4천억 달러는 경제활동의 증가(2조6천억 달러)와 무역 및 에너지 등의 규제 감축에 따른 반사이익(1조8천억 달러), 상시적 경제개혁(8천억 달러) 등으로 모두 메울 수 있다고 트럼프는 주장했다.

또 만약 미국 경제가 4% 성장을 하기 시작하면 재정적자는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트럼프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트럼프의 경제공약에 대해 "그녀가 더 많은 세금과 규제, 소비,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트럼프는 자신과 트럼프그룹과의 관계에 대해 "대통령이 된다면 관계를 확실히 끊고 자식들과 이사들이 회사를 경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식들과 상의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는 것에 비하면 그것(비즈니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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