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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美달러 대체할 지폐 발행"…2009년 이후 처음

송고시간2016-09-16 01:02

(하라레 AP·AFP=연합뉴스) 짐바브웨가 현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자국 지폐를 다시 발행하기로 했다.

존 만구디아 짐바브웨중앙은행 총재는 새 지폐를 오는 10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올해 말까지는 7천500만 달러 상당의 지폐가 유통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짐바브웨 은행이 자체적으로 지폐를 발행하기는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짐바브웨는 2009년 당시 천문학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자국 화폐인 짐바브웨달러(Z$)가 사실상 휴짓조각이 되자 미국 달러를 주요 화폐로 사용했다.

만구디아 총재는 새로 발행될 지폐가 "Z$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짐바브웨 경제가 몇 년 전부터 심각하게 악화한 상황에서 이번 자국 화폐 발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자국 화폐가 또 다시 쓸모없는 새로운 형태의 현지 달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짐바브웨는 최근 몇 달간 미국 달러 부족에 직면하기도 했다.

짐바브웨는 로버트 무가베 정권의 잇따른 실정으로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른 상황에서 정국 혼란마저 지속하면서 초인플레이션 속에 통화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짐바브웨 100조달러 지폐
짐바브웨 100조달러 지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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