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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 베이너 전 美하원의장, 담배회사 임원으로 '인생 3막'

송고시간2016-09-16 00:38

미국 업계 2위 레이놀즈 아메리칸 이사 취직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이 사무실에 밴 담배냄새 때문에 불평할 정도로 애연가였던 존 베이너 전 하원의장이 담배회사 임원 자리를 찾았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본사를 둔 미국 2위 담배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베이너 전 의장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베이너 전 의장이 기업 지배구조와 지속가능발전 관련 업무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저소득층 출신 기업인이었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해 미국 권력 서열 2위인 하원의장 자리에까지 올랐던 베이너는 지난해 10월 하원의장 임기를 마쳤다. 일각에서는 베이너 전 의장이 로비스트로 활동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하원의장 퇴임 후 지금까지 그의 거취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베이너 전 의장이 마지막으로 재임하던 해에 17만4천 달러(약 1억9천600만 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레이놀즈 아메리칸의 이사들이 적어도 3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며, 베이너 전 의장의 소득이 크게 오르는 것은 물론 담뱃값 걱정도 덜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언론들은 베이너 전 의장이 즐겨 피던 담배가 레이놀즈 아메리칸에서 만드는 '캐멀'이라고 전했다.

존 베이너 전 미국 하원의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존 베이너 전 미국 하원의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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