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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초박빙…'투표할 유권자' 지지율은 2%p차 클린턴 리드

송고시간2016-09-15 23:45

NYT/CBS뉴스 조사…1개월전 비해 힐러리-트럼프 격차 크게 줄어

4자 가상 대결에서는 클린턴-트럼프 지지율 같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 대통령선거를 8주 앞둔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CBS 뉴스와 공동으로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유권자 1천443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한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미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likely voters)를 대상으로 지지율을 파악한 결과 클린턴이 46%, 트럼프가 44%였다.

불과 2%포인트 차이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3%) 이내에 있다.

범위를 넓혀 '등록 유권자'(registered voters)의 지지율을 보면 클린턴이 46%로 트럼프(41%)를 5%포인트 앞서 있다.

게리 존슨(자유당)과 질 스타인(녹색당)을 포함한 4자 가상 대결에서는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의 지지율은 클린턴과 트럼프가 42%로 같았고, 존슨과 스타인이 각각 8%, 4%의 지지를 받았다.

제3의 후보들은 젊은 층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8∼29세 유권자의 26%가 존슨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는 스타인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무소속 유권자의 20% 이상이 3당 후보에게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이른바 주요 정당의 후보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는 것이 확인됐다.

클린턴이나 트럼프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유권자의 절반만이 이들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시했고, 나머지는 상대 후보 당선 저지 등을 위해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최근 몇 주 사이에 클린턴과 트럼프의 경쟁이 더 팽팽해졌다면서 전국 여론조사 평균은 1개월 전 클린턴의 8%포인트 리드에서 지금은 2%포인트 리드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된 데는 클린턴이 트럼프 지지자 절반을 '개탄스러운 집단'이라고 한 발언의 역풍이 있었던데다 폐렴 진단을 숨기려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트럼프는 지난달 캠프를 새로 구축한 뒤 이전보다 훨씬 정제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권자들을 세부적으로 나눠 지지도를 보면 클린턴은 여성, 비(非)백인,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높은 데 비해 트럼프는 백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백인 여성 사이에서는 46%(클린턴) 대 45%(트럼프)로 거의 차이가 없다.

클린턴은 대졸 백인 사이에서 11%포인트로 크게 리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결과가 실제로 선거에 반영된다면 민주당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이 그룹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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