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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 구제금융 3차분 10억 달러 지원 결정

송고시간2016-09-15 17:28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이 정치·경제 혼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하고 3차 지원금 제공을 결정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IMF는 14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하고 10억 달러의 3차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IMF 이사국 중 유일하게 러시아만 이 같은 결정에 반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2013년 빌려 간 30억 달러의 국가 차관을 상환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IMF 지원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알렉산드르 다닐륙은 "IMF의 지원금이 대외 채무 상환과 흐리브냐(우크라 통화) 환율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IMF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이 같은 긍정적 결정은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혁을 인정했다는 증거"라면서 "이번 결정이 우크라에 대한 미국의 10억 달러 지원과 유럽연합(EU)의 6억 유로 지원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IMF의 지원 결정은 지난해 3월 국제통화기금(IMF)과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400억 달러 규모 구제금융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우크라이나와 IMF는 175억 달러를 IMF가 지원하고 나머지 자금을 EU와 미국 등이 지원하는 4년짜리 구제금융에 합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IMF로부터 각각 50억 달러와 17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고 같은 해 말에 3차 지원금을기대했으나 받지 못했다.

우크라이나가 구제금융 수령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IMF가 지원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 친(親)서방 정권교체 혁명 이후 전통적 '형제국'인 러시아와 최악의 갈등 관계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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