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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실력과 겸손 겸비" 류중일 감독 극찬

송고시간2016-09-15 13:23

"라이온즈 파크에 이승엽이가 항상 가장 먼저 나왔다"

이승엽 600홈런이요!
이승엽 600홈런이요!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삼성 이승엽이 한일통산 600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6.9.14
mtkht@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일 통산 600홈런의 금자탑을 쌓은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은 대기록 달성 다음 날에도 평소와 똑같았다.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이승엽이 등장했다.

'야구계 거인'으로 우뚝 솟았음에도 훈련 모습은 여느 때와 같았다.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르던 이승엽은 왼쪽 어깨에 통증이 있는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만지작거리더니 휴식 공간으로 들어가 간식을 먹었다.

10분 만에 요기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이어갔다.

축하받는 이승엽
축하받는 이승엽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4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말 무사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삼성 이승엽이 한일통산 600홈런을 친 후 열린 축하행사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6.9.14
mtkht@yna.co.kr

그런 이승엽을 바라보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미국과 일본에도 몇 안 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고 치켜세웠다.

이승엽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솔로아치를 그렸다. 한국에서 14시즌,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1군 무대에서 친 600번째 홈런이다.

류 감독은 "치긴 칠 건데, 언제 칠 것이냐의 문제였다"며 "홈 경기에서 쳐줘서 대구 홈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류 감독은 농담도 섞었다.

"만약 어제 못 쳤으면 오늘 경기장에는 팬이 더 많이 오시지 않았겠냐"며 웃었다.

류 감독은 이승엽 실력을 놓고 더는 말할 필요가 없다는 듯 인성과 성실함을 극찬했다.

600홈런 축하받는 이승엽
600홈런 축하받는 이승엽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한일통산 600 홈런을 친 삼성 이승엽이 구단으로부터 받은 기념 유니폼을 들고 있다. 2016.9.14
mtkht@yna.co.kr

"이승엽은 성실함과 겸손함을 다 갖췄다"

류 감독은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 가면 항상 가장 먼저 나오는 선수가 이승엽"이라며 "(내가) 일찍 구장에 갔는데 인기척이 느껴져서 누구인가 보면 이승엽"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나가는 선수가 '내가 누구인데'라는 태도를 보이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며 "이승엽은 얼마나 겸손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승엽, 최형우, (과거 삼성 소속이던) 박석민(NC) 같은 팀의 간판급 선수는 슬럼프가 생겨도 표정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조언도 했다.

죽을상을 하고 있으면 동료에게 나쁜 기운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류 감독은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승엽처럼 '이 선수는 긍정적이구나'라는 느낌을 팬과 시청자에게 줘야 한다"며 "못 치더라도 이를 악물고 다부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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