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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내고 나들이'…경남 공원묘원·관광지 '북적'

송고시간2016-09-15 11:56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추석인 15일 경남지역 공원묘원과 주요 관광지는 일찌감치 차례를 지내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각 가정에서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인척이 모여 최근 발생한 국내 최대 규모 지진과 불황 등을 주제로 안부를 물었다.

지난 지진 때 창원 집이 크게 흔들렸다는 황모(51)씨는 "차례를 지내는 함안의 시골집이 지진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다"며 "명절에 가족들이 무사히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차례를 지낸 사람들은 일찌감치 성묘에 나섰다.

도내 대표적인 봉안시설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창원공원묘원에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성묘객들의 차량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공원묘원 측은 이날 오전에만 3천여 대가 공원묘원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창원시 진해구 천자봉공원묘원, 양산 석계공원묘원, 김해 낙원공원묘원 등도 성묘객 발길이 잇따랐다.

경남도와 각 시·군은 도내 31곳의 공원묘원 등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고 교통안내원을 배치해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공원묘원 찾는 성묘객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원묘원 찾는 성묘객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많았다.

도내 영화관과 박물관 등지에는 최신 영화를 보거나 전통민속문화체험 등을 하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경남도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18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정해 무료 또는 할인 개방한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30여 곳에는 바람을 쐬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계속됐다.

입장료가 무료인 하동 최참판댁과 의령 충익사, 양산 통도사와 내원사, 밀양시립박물관 등지에 삼삼오오 나들이객이 찾았다.

마산박물관과 진주박물관에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체험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성묘객, 나들이객 이동이 많은 데다 일찌감치 귀갓길에 오르는 차들로 경남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진영휴게소~북창원IC 11㎞ 구간과 남해지선 동마산IC~서마산IC 3㎞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함안2터널~창원1터널 2㎞ 구간 등 귀갓길 정체도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나들이와 귀갓길에 오른 차량이 점차 증가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오후부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정체현상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다가 해소될 것"이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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