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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신형 순양함에 "걸프는 우리 영해…美 돌아가라" 현수막

송고시간2016-09-13 20:48

미국 참패한 쿠바 피그만 사건 거론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13일(현지시간) 남부 해안 부셰르 항에서 자체 개발한 신형 고속 순양함 '샤히드 모하마드 나제리'호를 공개했다.

IRGC는 이 순양함에 '미국은 (쿠바) 피그만으로 돌아가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은 우리 영해다'라고 크게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근 걸프 해역에서 양국의 군함이 근접하면서 경고 사격하는 등 잇따라 마찰을 빚은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피그만 침공 사건은 1961년 4월 쿠바가 사회주의 국가를 선언한 이튿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쿠바 망명자 1천500여명을 동원해 쿠바 피그만을 공격한 사건이다.

그러나 쿠바의 반격으로 100여명이 죽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혔다. 이 사건은 미국 외교사에 치욕으로 평가된다.

이 순양함은 전장 55m에 폭 14m로, 전투원 100명을 실을 수 있고 작전 반경은 1만㎞, 최고 속력은 28노트(시속 52㎞)라고 IRGC는 밝혔다.

또 헬리콥터 1대가 이착륙할 수 있다.

이란군이 공개한 신형 고속 순양함[출처 : 메르스통신]
이란군이 공개한 신형 고속 순양함[출처 : 메르스통신]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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