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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집단폐사 원인은 '적조'…358억원 재산피해

송고시간2016-09-13 19:52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완도 해역에서 발생한 전복 집단 폐사의 원인은 적조인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군은 남해수산연구소로부터 전복 집단폐사 원인은 적조로 판명된다는 분석 결과를 13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는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며 면역력이 약해진 전복에 적조생물이 유입되면서 집단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망연자실한 어민
망연자실한 어민

(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3일 오전 전남 완도군 금일읍 화전리 전복양식장에서 한 어민이 집단 폐사한 전복을 살펴보고 있다. 2016.8.23
hs@yna.co.kr

폐사 원인이 적조로 판명됨에 따라 보험에 가입된 피해 어가들은 보험 보상을 받게 됐다.

또 보험 미가입 어가들도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발생한 전복 집단폐사 사태로 완도 지역에서는 금일도, 약산도, 생일도 등 3곳 해역 424어가에서 양식 중인 전복 4천441만2천마리가 폐사, 358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어가 중 253어가는 보험에 들었고, 나머지 171어가는 보험에 들지 않았다.

군은 향후 전남도 및 해양수산부에 어업피해 정밀조사 결과 및 복구지원 계획서를 제출하고 중앙정부 피해확정 및 심의를 받은 후 전복 치패 입식 전에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상습적으로 재해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밀식이 되지 않도록 전복 시설개량, 어장 재배치 등을 실시하고 고수온에 적응할 수 있는 종자 개량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복에서 해조류로 양식 품종 전환도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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