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규모 5.8 지진> 지진에 놀란 프로야구 삼성·한화 선수단

송고시간2016-09-13 19:09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경상북도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에 프로야구 선수들도 놀랐다.

12일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에 가장 가까이 있던 선수들은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었다.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경기를 앞두고 만난 두 팀 선수단은 놀란 표정으로 '지진 경험'을 털어놨다.

류중일(53) 삼성 감독은 "밖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가 건물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며 "집으로 돌아갔을 때 아파트 앞에 사람이 몰려 있더라. 지진 때문에 놀란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대구가 연고지인 삼성 선수들은 대부분은 대구 집에서 '지진'의 두려움을 느꼈다.

12일 오후 대구에 도착해 원정 숙소에 들어선 한화 선수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화 선수들은 모두 호텔 밖으로 대피했다.

한화 관계자는 "선수 대부분이 한 시간 정도 밖에 있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겁이 난 몇몇 선수는 꽤 늦게까지 밖에 있었다"고 전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은 다른 사람보다 꽤 자주 지진을 경험한다.

한 선수는 "일본에서 방이 크게 흔들리는 지진을 겪었기 때문에 어제(12일)는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했다.

일본인 코치들에게는 12일 발생한 지진이 '큰 사건'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쇼다 고조 한화 타격 코치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잠시 호텔 밖으로 나왔다가 "별일 아니네"라며 바로 숙소로 돌아갔다.

jiks79@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