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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중국 TCL 11세대 LCD 법인에 지분투자

송고시간2016-09-13 18:15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TCL 그룹이 11세대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법인으로 신설하는 자회사에 지분 10%가량을 투자한다.

11세대 LCD 패널은 3,370×2,940㎜ 크기의 LCD 패널로, 60인치 이상 대형 TV에 쓰일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중국 TCL 그룹과 11세대 LCD 라인 지분 투자에 합의했다"며 "투자 규모는 21억 위안(약 3천500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로써 TCL 그룹이 11세대 LCD 라인 생산법인으로 신설하는 '심천시 화성광전 반도체 현시기술 유한공사'의 지분 9.8%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에 따라 우회적으로 11세대 LCD 패널 생산능력(캐퍼)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접 생산라인을 짓는 대신 생산법인의 지분 일부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패널을 조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지금까지 8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11세대 LCD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당초 TCL 그룹의 8세대 LCD 라인 쪽에 보유하던 지분 8.18%가 있었는데 그것을 회수해 이번에 11세대 라인에 전환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TCL 그룹이 중국 선전시에 설립할 11세대 LCD 라인은 2019년 7월 가동될 예정이다. TCL의 디스플레이 계열사인 CSOT와 선전시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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