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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안철수 "지진 대책 9월12일 이전과 달라야"

송고시간2016-09-13 17:46

월성원자력본부 찾아 현장 점검…"더 큰 강진 발생에 대비"

<규모 5.8 지진> 월성원전 찾은 안철수
<규모 5.8 지진> 월성원전 찾은 안철수

(경주=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오후 경북 경주시 월성원전을 찾아 원전 관계자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2016.9.13 [월성원자력본부 제공=연합뉴스]
psykims@yna.co.kr

(경주=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3일 "우리나라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9월 12일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 대책이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일행들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전날 발생한 규모 5.1∼5.8 지진에 따른 비상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전날 지진이 양산단층대에서 일어났다"며 "동일본대지진, 구마모토지진 등 때문에 이 지역 주변 단층구조가 바뀌지 않았나 염려된다. 더 큰 강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성·고리원전과 가까운 양산단층대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단층이다.

이어 "만약 활성단층으로 바뀌었다면 기존 원전 시설을 보강하고 새 원전 건설 장소 또한 다른 곳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족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보완하며 경험을 쌓아 나가는 것이 선진국이라 생각한다"며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을 꼼꼼히 하고 내진보강 작업, 신설 원자로 적정성 검토 등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인원보강 등 조치가 필요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지진 연구도 해야 한다"고 안 전 대표에게 건의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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