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규모 5.8 지진> "여진에 수업 못 해"…학생·학교 마찰

송고시간2016-09-13 17:28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2일 두 차례에 걸쳐 강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 한 고등학교에서 여진이 이어지자 대피하겠다는 학생과 이를 말리는 학교 측이 마찰을 빚었다.

경주 지진[연합뉴스TV 제공]
경주 지진[연합뉴스TV 제공]

13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주 한 고등학교에서 여진이 발생하자 학생 수백 명이 교실 밖으로 대피했다.

학생들은 교실이 흔들리는 만큼 밖에서 대피하겠다거나 귀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학교는 여진 정도가 심하지 않고 교실 안전에 문제가 없는 만큼 복귀하라고 했다.

이 때문에 한동안 교실 밖에서 학생과 학교 관계자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 학교는 12일 일어난 강진으로 화장실 천장 일부가 파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복귀한 뒤 오후에도 여진으로 학생들이 불안해하자 오후 3시께 집으로 가도록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교사들이 교실을 눈으로 진단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수업했다"며 "다른 학교는 여진이라고 해서 수업을 하지 않거나 대피한 경우가 없는데 일부 학생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