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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마운드 붙잡아주는 '돌아온 에이스' 해커

송고시간2016-09-13 16:23

8월 34⅔이닝 4자책점 '완벽복귀' 힐릭스플레이어 선정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지난 5∼7월 NC 다이노스의 최대 고민은 에릭 해커의 부재였다.

NC의 에이스 투수인 해커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 5월 12일 이후 등판하지 못했다. 그는 휴식과 재활을 거쳐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14일 복귀전을 치렀다.

약 두 달의 공백기에 NC는 신인 정수민을 대체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15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해커의 빈자리는 언제나 NC의 불안 요소로 꼽혔다.

해커가 돌아오면 NC는 본격적으로 선두 두산 베어스와 우승 경쟁에 돌입하려고 했다.

해커가 복귀 후 두 차례 선발 등판을 마치자 대형 악재가 터졌다. 토종 선발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전력 손실은 물론 심리적인 충격도 큰 사건이었다.

이재학도 같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이민호까지 가정문제로 구설에 오르면서 NC 마운드가 흔들렸다.

최금강과 구창모가 선발투수로 투입돼 활약하고 있지만, 반대급부로 불펜의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해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는 재크 스튜어트도 9월 들어서는 어깨 불편함을 호소, 지난 1일 이후 등판을 거르고 있다.

해커는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어수선한 NC 마운드를 붙잡아주고 있다.

특히 8월 성적이 화려하다.

해커는 8월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34⅔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4점만 허용했다.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한 7일 한화전에서도 자책점은 2점뿐으로 운이 안 좋았다.

해커는 8월 평균자책점 1.04로 짠물 투구를 보여줬다. 이는 NC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쉘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로 정하는 '힐릭스플레이어'의 8월 수상 선수로 해커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 트윈스의 홈 경기에서 열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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