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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도로에 누워있다간 큰일" 사망사고 속출

송고시간2016-09-16 06:35


"심야 도로에 누워있다간 큰일" 사망사고 속출

부산경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경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늦은 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다가는 교통사고로 변을 당하기에 십상이다.

16일 부산경찰청이 올해 들어 지난 8월 23일까지 부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 4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7.8%인 8명이 도로에 누워있다가 목숨을 잃었다.

8명 모두 만취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6명은 오후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이전의 심야 시간에 사고로 숨졌다.

가로등이 없거나 가로수가 우거져 어두운 도로에 누워있다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깔리는 바람에 유명을 달리했다.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이른바 '스텔스 보행자'라고 불린다.

지난 8월 21일 오후 11시 51분께 부산 금정구 금사동의 한 어두운 도로에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누워 있다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협의해 가로등 조도가 낮거나 가로수 때문에 조명이 제대로 비치지 않아 어두운 도로의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심야 시간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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