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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에 쫓기는 포터 연간 베스트셀링카 1위 될까

송고시간2016-09-16 08:10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국내 자동차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는 상용차인 포터가 올해 모든 승용차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할지 여부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t 소형트럭인 포터는 지난 1월 월간 판매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가 2월에 아반떼에 자리를 내줬으나 3월에 수위를 탈환한 이후 5월까지 석달 연속 수성[084180]에 성공했다. 6월에는 또다시 아반떼의 반격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으나 7월에 월간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처럼 아반떼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던 포터는 지난달에 갑자기 월간 판매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매달 9천 대 넘게 팔리던 포터의 판매량이 8월 들어 절반 이하인 4천37대로 급감하는 바람에 11위까지 밀린 것이다.

잘 달리던 포터에 제동이 걸린 것은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9월 1일부터 총중량 3.5t 미만 차량에 대해서도 유로6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기존 포터를 유로6 모델로 교체하는 생산라인 조정이 있었고 이에 따라 판매량도 줄어들게 됐다는 게 현대차[005380] 측 설명이다.

이런 영향으로 누적 기준 베스트셀링카 1위인 포터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아반떼와의 격차는 1천827대로 줄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팔린 포터 대수는 6만7천2대이고, 아반떼 판매량은 6만5천175대다.

2017년형 포터Ⅱ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형 포터Ⅱ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유로6를 충족하는 신형 포터의 계약 대수가 1만2천∼1만5천대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변이 없는 한 포터의 연간 베스트셀링카 1위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운전석 에어백을 모든 트림에 적용하고, 운전자가 주행 중 쉽게 운행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계기판과 전자식 매뉴얼 에어컨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신형 포터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한 결과 포터를 찾는 고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8월에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9월부터는 다시 포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반떼 [연합뉴스 자료사진]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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