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올 글로벌 IPO 최대어 '中 우정저축은행' 9조원 확보 목표

송고시간2016-09-13 16:18

희망공모가 범위 4.68~5.18 홍콩달러…28일 홍콩증시 상장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우정저축은행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최대 81억 달러(약 9조원)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우정저축은행은 이날부터 20일까지 1주일간에 걸친 로드쇼와 청약 절차에 착수했으며 21일 공모가와 주식 배정 물량을 정한 뒤 28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외신들이 입수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하는 신주 물량은 121억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4.68∼5.18 홍콩 달러로 정해졌다. 가격의 최상단을 기준으로 하면 IPO 규모는 최고 81억달러가 되는 셈이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서 이뤄진 IPO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2년 전 뉴욕 증시에 250억 달러에 상장한 알리바바 이후 최대 IPO에 해당한다.

내부 자료에는 국유기업인 중국선박중공업과 상하이 국제항무그룹을 포함한 초기 투자자들이 공모주의 4분의 3인 92억주를 배정받는 것으로 돼 있다. 이는 희망 공모가의 중단을 기준으로 하면 59억 달러에 상당한다.

올 글로벌 IPO 최대어 '中 우정저축은행' 9조원 확보 목표 - 1

초기 투자자 중에서는 중국선박중공업이 가장 많은 22억 달러 상당의 물량을 배정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중국우정그룹과 이들 초기 투자자에게는 6개월간의 보호예수기간이 적용된다. 우정저축은행은 자산 기준으로 중국 5위의 은행이며 지점 수는 1위다. 지난 3월말 현재의 부실여신 비율도 업계 평균치의 절반 이하 수준이고 예금 기반이 든든해 대출 능력이 경쟁 은행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smo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